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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만들어내는 방법, 골드스미스 노트 이론 은행에 가면 돈이 잘 보관되어 있고 또 돈이 들어오고 나가는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돈이라는 종이를 누가 왜 어떻게 만들어냈을까요? 누군가 더 마음대로 만들어낼 수는 없는 것일까요? 궁금해서 직접 찾아보고 알아본 내용을 기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니 끝까지 다 읽으시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시간을 유익하게 만들어 보겠습니다.  중세 유럽 상인이 고안한 금융 체제요즘은 모바일 뱅킹 기술의 발달로 은행 창구에 직접 방문하는 일이 예전보다는 줄어들기는 했지만, 은행에 갈 때마다 어떻게 자금을 마련해서 융자하는 것인지 궁금했습니다. 최첨단 금융공학을 바탕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신용을 창조하며 융자를 진행한다고 그 숨겨진 이면에 대해 엄청 거창하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 2024. 9. 5.
처음에 강렬하게 접한 인상으로 전체의 인상을 결정한다, 후광 효과 새로운 모임에 나가거나 새 학기가 시작하거나 회사에 처음으로 출근할 때 그 사람을 처음 만난 순간을 기억하십니까? 사람을 처음 만나게 되면 흔히들 첫인상이 중요하다고 하죠? 이를 이론으로 발전시킨 내용이 있습니다. 오늘은 첫인상과 관련하여 후광 효과에 대해서 공부해보겠습니다. 이글을 다 읽으시면 궁금증이 해결되실 겁니다. 후광 효과 Halo Effect인간이라면 애초에 좋은 인상과 이미지를 가진 대상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좋은 이미지를 유지하고 길게 가져가는 경향이 있는데 이를 후광 효과라고 합니다. 맨 처음에 강하게 느껴버린 이미지에다 갇혀버리고 마치 선입견처럼 이를 벗어나지 못하는 심리입니다. 굳이 우리 눈에 보이는 대상을 찾아 말하자면 서양에서 종교 관련 그림을 보게 되면 몇몇 성인들의 머리 주위로 .. 2024. 9. 5.
인간은 이익보다는 손실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전망이론 누군가가 여러분에게 다가와서 동전의 앞쪽 면이 나오면 150달러를 받을 수 있지만, 동전의 뒤쪽 면이 나오게 된다면 100달러를 잃는다는 게임을 제안한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게임인데 실제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제안을 거절합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이익을 좋아하기는 해도 이익보다 손해를 입는 것을 더 싫어하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이를 연구한 전망 이론에 대해 공부해보겠습니다.  손실 회피의 법칙위에서 언급한 내용은 이스라엘의 심리학자인 대니얼 카너먼(Daniel Kahneman)이 연구하고 발표한 전망 이론(Prospect Theory)에서 나오는 내용으로 ‘손실 회피의 법칙’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액수가 같다고 하면, 돈을 얻을 수 있냐 또는 잃느냐 하는 상.. 2024. 9. 4.
상품의 종류가 너무 많으면 오히려 매출이 낮아집니다 마트를 운영하거나 식당을 경영하는 사장님이 매출을 증가시키고자 할 때, 주로 고려해보는 많은 대안 중 하나로 상품이나 메뉴의 종류를 늘리는 방법을 고려해 볼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의 행동경제학 연구에 따르면 상품의 종류의 수가 적거나 메뉴가 단순해야지 매출이 증가한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박리다매라는 말을 들어보셨습니까? 상품이 많으면 많을수록 매출이 높아질 것만 같은데 오히려 매출이 떨어진다는 결론을 도출해낸 이론에 대해서 이번 글에서 소개해보려 합니다. 상품 선택의 법칙얼핏 생각해보면 상품의 종류가 많아야지 구매 의욕을 불러일으키고 자극하는 것 같이 보입니다. 물론 기존의 경영학이나 경제학에서는 적어도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1995년 컬럼비아 대학교 교수인 아이엔가(Iyengar)가 실시한 .. 2024. 9. 4.
자신감 과잉 법칙, 누구나 자신에 대한 평가를 객관적 수치보다 높게 설정한다 사람은 대부분이 본인에 대한 평가를 객관적 수치의 기준보다 스스로 더 높게 설정합니다. 어쩌면 인류의 본성과도 같은 부분이라서 누구나 공감하는 웃지 못할 에피소드가 있을 것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사람의 본능과도 같은 이를 경제학적으로 실제 입증해보려는 시도와 이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자신감 과잉의 법칙어찌 보면 인류의 기본 상식과도 같은 심리를 요즘 행동경제학에서는 이를 실증하려는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통계 실험 등의 각종 연구 결과를 통해 사람은 얼마나 자신감 과잉인지 수치로 나타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리차드 세일러 교수는 자신의 학교 연구실을 방문하는 학생들에게 꼭 질문을 해보았습니다.질문: 내 성적은 몇 등일까? 상위 10%나 하위 10% 와 같이 어느 범위에 들.. 2024. 9. 3.
심리적 회계, 같은 물건이라도 사람에 따라 가치가 다르다 산 정상까지 올라가 본 적 있으시죠? 요즘엔 있을지 모르겠지만 제가 어릴 때만 해도 등산하러 가면 산 중턱과 정상 부근에 물이랑 아이스크림 같은 음료수나 요깃거리를 판매하시는 분들을 흔하게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목도 마르고 배도 고파서 반가운 마음에 다가가서 가격을 물어보면 집 근처 마트에서 살 수 있는 가격보다 더 비싼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하셔서 선뜻 구매하기엔 부담스러웠던 경험, 있지 않으십니까? 같은 물건이라도 사람의 마음에 따라 물건의 가치는 달라집니다. 이번에는 이와 같은 심리를 경제학적으로 해석한 이론에 대해서 공부하려고 합니다. 심리적 회계 Mental Accounting심리적 회계라는 용어와 이론을 소개한 사람은 앞서 소개한 리처드 세일러(Richard Thaler) 교수님이 제시했습니다.. 2024. 9. 3.
넛지 이론, 소비자는 항상 현명한 선택을 할까? 행동경제학을 조금 더 쓸모 있고 실용성 있는 형태로 이 세상에 전파한 사람 중 한 명이 세일러 교수입니다. 그는 행동경제학의 대가 중 한 명인 대니얼 카너먼과도 오랜 시간에 걸쳐 공동연구를 진행해왔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넛지 이론은 세계적으로 각종 업계에 영향을 주고 각국의 정책 수립과 결정에도 반영되었습니다. 넛지 이론 nudge theory소비자는 다양한 옵션과 선택지 중에서 매번 자신에게 제일 이득이 되는 것을 선택하지 않습니다. 자주 틀린 선택을 내린다는 것이 넛지 이론의 기초적인 사고방식입니다. 이를 주장한 사람은 리처드 세일러(Richard Thaler) 시카고 대학교 교수로 미국의 경제학자이며 행동경제학 연구(넛지 이론)로 2017년에 노벨 경제학상을 받았습니다. 리처드 세일러는 초기 경제학.. 2024. 9. 2.
왜 도시 사람은 차갑고 시골 사람은 따뜻한가, 죄수의 딜레마, 협력의 중요성 왜 도시에 거주하는 사람은 차갑고 시골에 거주하는 사람은 정겹다고 느낄까요? 다들 차도남, 차도녀라는 단어를 들어본 적 있으시죠? 차가운 도시의 남자(여자)라는 뜻이잖아요? 이렇듯 높은 확률로, 도시의 아파트에서는 이웃끼리 인사를 하는 확률보다 시골에서 이웃과 이야기 나누는 모습을 보게 될 확률이 더 높습니다. 이번에는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지 공부해보겠습니다. 이를 위해 먼저 ‘죄수의 딜레마’ 이론을 알아보겠습니다. 죄수의 딜레마다양한 사례와 연구를 기반으로 한 게임이론 중에서 제일 유명한 것이 죄수의 딜레마입니다.  만약 자백하면 석방될 가능성이 있지만 자백하게 되면 상대방이 징역 10년을 받게 됩니다. 상대방도 같이 자백하게 된다면 모두 징역 3년입니다. 따라서 두 명 모두 계속 부인하는 것이 같.. 2024. 9. 2.